애견협회의 애견미용 자격증의 정식 명칭은 반려견스타일리스트입니다. 요즘 많은 분들이 성장세에 있는 애견분야에 많은 관심을 두고 계신데요 그중에서도 오늘은 사랑하는 반려견의 스타일을 책임지는 미용사가 되기 위한 길의 첫걸음인 반려견 스타일리스트 3급 필기와 실기의 모든 것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2025 애견협회 시험일정
저는 이미 2월에 3급 실기시험을 봤고 높은 점수로 합격해 많은 원장님들의 축하를 받았는데요 솔직히 필기는 양이 방대해서 그렇지 엉덩이 붙이고 달달 외우면 되는 것이라 크게 염려할 건 없습니다. 간혹 시험을 만만하게 보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백발백중 탈락 하시더라고요 애견협회는 국가공인 자격증입니다. 공부는 반드시 하셔야 하고 노력한 만큼 점수가 나오는 시험이라는 거 잊지 마세요
이 글은 학원을 다니시는 분들이라면 훌륭한 강사님들의 지도하에 시험을 준비하시니 어려움이 없겠지만 경험해 보니 3급은 독학으로 준비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으시더라고요 그런 분들을 위한 포스팅이니 차근차근 읽어보시고 준비하신다면 꼭 합격하실 수 있습니다. 3급은 특별한 자격이 없습니다 그러나 2급은 3급 취득 후 6개월 이상 업계종사 및 교육생 이어야 하며 시험 시 경력증명서를 제출해야 응시 가능합니다 또 1급은 2급 취득 후 1년 이상 업계종사 및 교육생이어야 하며 마찬가지로 경력증명서를 제출해야 응시가 가능합니다. 그럼 실제 제 경험을 바탕으로 필기부터 실기까지 시작해 보겠습니다.
3급 필기 준비물 및 유의 사항
한국애견협회 홈페이지 접속 → 반려견스타일리스트 → 알림 마당 → NCS 학습모듈 클릭하시면 바로가기로 다운로드하는 방법 상세하게 나와있습니다.
3급 필기 시험범위는 1강 애완동물 미용 위생안전관리 ~ 6강 애완동물 일반미용까지이며 6강 맨 뒤편 부록 중 트리밍 용어 47개만 3급 시험에 나오는 범위입니다 (즉 피부와 털, 모색 관련 용어들은 2급 시험범위) 저는 파일로 보는 게 불편해 제본을 떠서 공부했고 실제로 시험 보러 가는 전철 안에서 빠르게 쭉 읽으며 갔던 게 많은 도움이 되었기에 제본 뜨는 걸 추천드립니다.( 배송비까지 2만 3천 원 비용 나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 열심히 준비하시다 보면 접수일정이 다가오는데 마찬가지로 한국애견협회 반려견스타일리스트 홈페이지로 들어가셔서 접수해주셔야 합니다. 이때 반명함 사진 컴퓨터에 저장돼 있어야 수월하게 원서접수 가능하며 응시비는 5만 원입니다. 문자로 일정안내가 오지 않기 때문에 접수한 후 꼭 결제기간 기억하셔서 입금하셔야 돼요 결제기간 놓치면 2달을 기다려야 합니다. 수도권 거주자라면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광남고등학교에서 시험을 보게 되는데 주변에 주차할 곳이 정말 없습니다. 저도 편도 2시간 넘게 전철 타고 갔던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주차해결이 안 돼서 그런 건데 결론적으로 2시간 동안 알차게 고도의 집중력으로 마지막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 나름 좋았습니다. 100점 만점에 40점 이상취득,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 취득 시 합격이며 취득 후(합격자 발표일로부터 )만 1년간 유효합니다. 정말 아날로그적으로 종이로 시험을 보고 OMR카드를 작성하기 때문에 준비물은 신분증과 수험표, 컴퓨터용 사인펜을 꼭 챙기셔야 하고 신분증은 실물만 가능합니다 ( 분실 시 발급신청서 가능 ) 또한 스마트 워치 착용 안되니 시험 볼 땐 전원 꺼서 가방에 넣어두시면 되고 홈페이지에 상세 설명 나와있으니 꼭 한 번씩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우리 수능 볼 때처럼 학교에 가면 수험표 번호대로 반배정 표가 붙어있고 본인 자리에 가서 또 마지막 써머리 정리하기 하시면 돼요 전 이 시간에 트리밍 용어만 계속 봤는데 정말 10문제는 더 나온 거 같아요. 매년 트리밍 용어는 많이 나온다 하니 꼭꼭 달달 외우세요 그리고 문제 유형이 의외로 어렵습니다. 맞는 것을 모두 고르시오 해서 ㄱㄷㄹ 이렇게 답을 구하는 게 아닌( 사실 이런 문제는 때려 맞출 수 있거든요 정말 정확한 거 고르고 진짜 아니다 싶은 거 빼면 대충 맞출 수 있음 ) 5개 4개 이런 식으로 답을 구해야 하니 알쏭달쏭 알쏭달쏭 정말 머리 지진 납니다. 공부 확실히 하셔야 하는 이유예요 저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20분 만에 다 풀었고 아무리 다시 봐도 모르겠는 건 진짜 모르겠고 고치고 싶어도 확신이 없고 하지만 시험시작 30분은 지나야 퇴실이 가능하기에 멍하니 있다 제출하고 나왔는데 결과를 기다리는 일중일동 안 정말 기분이 찝찝하더라고요 결과는 86점으로 합격했습니다. 지나고 나니 더 높은 점수받을걸 욕심도 생겼지만 뭐 합격했으니 잊자 하고 실기준비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3급 필기는 정말 별게 없어서 자료 다운로드하셔서 열심히 공부하시면 되어 문제는 실기인데 사전검수에서 감점만 안 받으면 합격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정말 깐깐한 실기시험이 남아있습니다 그럼 실기준비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좋은 점수받으셔서 모두모두 합격하세요.
3급 실기 준비물 및 유의사항
실기시험은 정말로 정신 바짝 차리고 준비해야 사전검수에서 감점을 안 받습니다. 진짜 현장에 가면 살벌하다는 게 어떤 건지 감독관들은 어떻게든 떨어뜨리려고 하는 사람들처럼 깐깐하게 보니 철저하게 준비해야 합니다. 시험장소는 광진구 어린이 대공원 내에 있는 애견협회 동관건물 2층에서 보고 주차는 가능하나 2시간까지밖에 안 돼 8천 원 정도 추가 결제한 기억이 있습니다.
시험응시비는 10만원 ( 시험비 5만 + 자격증 발급비 5만 원 단 불합격 시 자격증 발급비 5만 원 중 5천 원 제외하고 환불 )입니다.
전체 준비물 먼저 말씀드리면 위그+견체(털은 빈모없이 잘 풀기) , 꼬리 + 꼬리털, 콤 , 민가위, 재벌가위, 중간 클리퍼, 꼬마 클리퍼 (생략가능 ) , 겸자, 다이소에 구매가능한 아무 무늬 없는 하얀색 바구니 (가로 30~35 세로 20~25 높이 5~10 ) , 긴 머리분들은 아무런 장식 없는 검정 머리끈, 라벨도 레터링도 없는 검은 상하 미용복, 마스크 착용하실 분들은 하얀색 마스크 준비입니다.
모든 도구의 기본은 공장에서 나온 그대로의 것 예를 들면 내 이름 스티커 이니셜등 각인이 안되어 있어야고 무언가 표시가 될 수 있는 어떠한 것도 안된다는 걸 기억하시면 돼요 심지어 견체 발바닥 스크래치도 감정 대상입니다. 눈코입도 스크레치도 노노입니다. 그래서 전 시험용으로 새것 준비했다 끼우고 갔어요 독학하시는 분들은 홈페이지에 수험자 유의사항을 필기시험 보듯 읽고 또 읽어 놓치는 거 없도록 잘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가장 중요한 견체+위그는 빈모가 없는지 본드자국이 없는지 꼼꼼히 잘 보셔야 합니다. 실제로 제가 시험 볼 때 시험시작 전 검사에서 한분은 귀 들쳤을 때 정말 자세히 봐야 보이는 본드가 있어서 실격. 한분은 꼬리털 가장 긴 부분 7CM 이하라 실격하셨고 120분 램클립 종료 후 검사에서 코 주변에 거뭇한 먼지보다도 더 작은 점 같은 게 있어서 실격 등등 살벌하게 실격 많이 당하셨어요 안 그래도 시험날 긴장되는데 앞뒤 옆에서 짐 싸서 나가시는 거 보고 멘탈이 흔들리더라고요 시험시작종과 함께 머즐 밀 때 손이 덜덜 떨리던데 진정하느라 혼났습니다. 제 꼬리도 엄청 길지 않아서 긴장했거든요. 저는 학원생들과 시험시간이 달라서 혼자 오후에 봤는데 ( 입금 기준으로 시간대 정해지는 거 같아요 ) 강사님이 마지막 꼼꼼히 다시 체크하라며 실격당한 학생이 너무 속상해서 화장실에서 울고 있으니 감독관이 나가서 울라고 내보냈다고 하시더라고요 정말 매정합니다. 하지만 누구는 합격을 하고 그게 나라고 생각하면 무서울 게 없습니다. 3급은 램클립의 이해를 보는 거 기에 면처리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램클립을 표현했고 사이즈가 비율이 맞으면 합격이니 너무 면처리에 시간을 할애하지 마세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3급 램클립 순서와 실격과 감점의 경우에 대해 더 상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