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숑 프리제 성격
비숑 프리제는 명랑하고 사교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가족 구성원과의 교감을 매우 중시하는 반려견입니다. 특히 낯선 사람에게도 비교적 친근하게 다가가는 성향이 있어 처음 보는 사람에게 짖거나 공격적인 반응을 보이는 일이 드뭅니다.
1. 사람을 좋아함 (친화성이 높음)
비숑은 사람과의 상호작용을 매우 즐깁니다. 주인의 품 안에서 애정을 느끼며, 지속적인 관심을 받는 것을 좋아합니다. 이 때문에 많은 보호자들이 “사람 같은 개”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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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활발하고 유쾌함
에너지가 넘치고 장난기를 가지고 있어, 집 안을 뛰어다니며 스스로 놀이를 즐기기도 합니다. 지루한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놀이 시간이 충분히 확보되어야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습니다.
3. 지능이 높음
비숑은 명령어를 빠르게 이해하는 편이며, 반복 학습에 대한 내성이 강합니다. 훈련을 반복해도 흥미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고, 새로운 트릭을 배우는 것도 좋아합니다.
4. 고집이 있음
지능이 높은 만큼 자신의 의지도 뚜렷한 편입니다. 기분이 맞지 않으면 명령을 무시하거나, 애교로 상황을 모면하려는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관된 규칙과 인내가 필요합니다.
5. 분리불안 성향
사람을 좋아하는 만큼 혼자 있는 시간을 매우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특히 하루 종일 외출하는 집에서는 비숑이 분리불안을 겪기 쉽기 때문에 이를 고려한 훈련이 필요합니다.
장단점
장점
- 털 빠짐이 거의 없다: 비숑은 죽은 털이 빠지는 대신 자라기 때문에 알레르기 반응을 적게 일으킨다.
- 밝고 쾌활한 성격: 사람을 좋아하고 사교성이 뛰어나 가족, 아이들과 잘 지낸다.
- 높은 지능: 훈련에 잘 반응하며, 다양한 명령어와 트릭을 쉽게 습득한다.
- 작은 체구: 도심 생활, 아파트 거주자에게 적합하다.
단점
- 고도의 털 관리 필요: 매일 빗질과 정기적 미용이 필수다.
- 눈물자국 문제: 눈 주변이 쉽게 오염되므로 매일 관리가 필요하다.
- 고집이 센 편: 훈련 시 일관성과 인내가 필요하다.
- 분리불안: 사람을 너무 좋아해 혼자 있는 시간을 힘들어할 수 있다.
비숑 관리법
특히 비숑 프리제를 키우기 위해서는 체계적이고 꾸준한 관리가 필수이며 털 관리와 위생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1. 털 관리
비숑은 털이 부드럽고 곱슬거리기 때문에 매일 빗질이 필요합니다. 엉킴방지와 부드러운 털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브러시로 부드럽게 털을 풀어주어야 합니다. 특히 털이 뭉치기 시작하면 피부병이나 습진으로 이어질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비숑은 털이 계속 자라기 때문에 4~6주 간격으로 정기적인 미용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둥글게 다듬는 ‘테디베어 컷’ 스타일이 인기 있으며,가장 대표적인 하이바컷등 전문 미용사의 손길을 받아야 아름다운 외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2. 목욕 및 피부 관리
깨끗한 흰색 털을 유지하기 위해 정기적인 목욕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2~3주에 한 번 목욕을 시키며, 피부가 민감하기 때문에 강한 세정력의 샴푸보다는 순한 애견전용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은 미백, 보습등 피부상태에 맞는 제품들이 많이 나와 있어 선택폭이 넓어졌습니다.
목욕 후에는 털을 완전히 건조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털이 습한 상태로 오래 남아 있으면 곰팡이나 세균이 번식해 피부 질환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눈과 귀 관리
비숑은 눈물이 많이 나오는 편이기 때문에 눈 주변 관리가 필요합니다. 매일 눈가를 닦아주고, 필요에 따라 눈물자국 전용 클리너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귀도 주기적으로 청소하여 귀지나 이물질을 제거하고, 감염을 예방해야 합니다.
4. 치아 관리
비숑은 소형견 특성상 치주질환에 취약합니다. 하루 한 번 이상 양치질을 해주어야 하며,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는 것도 좋은 예방법 입니다.
5. 운동과 사회성 교육
비숑은 활동량이 높은 견종은 아니지만, 매일 규칙적인 산책과 놀이가 필요합니다. 산책을 통해 신체적, 정신적 자극을 받을 수 있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사람, 환경과의 접촉을 통해 사회성을 길러야 과도한 경계심이나 스트레스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비숑 프리제 훈련법
비숑 프리제는 훈련을 통해 긍정적인 행동을 빠르게 학습할 수 있는 견종입니다. 단, 훈련 시에는 똑똑하고 예민한 성격을 고려한 섬세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1. 긍정 강화 훈련
비숑은 주인의 칭찬이나 간식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앉아”, “기다려”, “손” 등의 기본 명령어부터 시작해, 행동을 잘했을 때 즉시 간식이나 칭찬을 통해 보상하는 방식이 매우 효과적입니다.
2. 짧고 반복적인 훈련
비숑은 주의력이 높지만 지루함을 쉽게 느낍니다. 하루 2~3회 5~10분 정도의 짧고 재미있는 훈련이 적합합니다. 특히활발한 성격때문에 놀이와 훈련을 병행하면 효과가 좋습니다.
3. 일관성 있는 명령어
비숑은 언어에 대한 이해력은 높지만, 보호자가 명령어를 일관되게 사용하지 않으면 혼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앉아”와 “앉으세요”를 혼용하지 않고, 한 단어로 통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사회화 훈련
다른 사람, 동물, 환경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반복하게 함으로써 스트레스와 두려움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다양한 소리나 장소에 대한 노출 훈련을 천천히 시도하면 사회성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5. 분리불안 예방 훈련
처음부터 짧은 시간 동안 혼자 있게 하고, 점점 시간을 늘리는 방식으로 혼자 있는 것에 익숙해지도록 도와야 합니다. 외출 전후에 너무 큰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이 좋으며, 장난감을 주거나 TV 소리를 틀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6. 짖음 제어 훈련
비숑은 필요 이상의 짖음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때 짖음을 줄이기 위해 '무시하기' 전략을 사용하거나, 조용한 행동을 했을 때 보상해주는 방식으로 훈련을 진행하면 개선할 수 있습니다.
훈련 시 주의할 점
비숑은 훈련에 잘 반응하는 편이지만, 아래와 같은 점을 주의해야 합니다:
- 체벌은 금물: 비숑은 예민한 성격으로, 큰소리나 체벌은 오히려 반발심을 키울 수 있습니다. 부정적인 방법보다는 긍정 강화를 기본으로 해야 합니다.
- 지속적인 관심 필요: 하루 10분이라도 훈련이나 놀이를 통해 교감해야 비숑은 심리적으로 안정됩니다.
- 가족 구성원 모두의 일관된 대응: 같은 행동에 대해 가족마다 다르게 반응하면 혼란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가족 전체가 동일한 규칙과 명령어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숑 프리제는 사랑스럽고 지능이 높은 반려견으로, 올바른 훈련과 관심을 통해 훌륭한 가족 구성원이 될 수 있습니다. 밝고 사교적인 성격은 사람과의 교감을 깊게 만들어주며,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주는 훌륭한 반려견입니다.
비숑을 키우고자 한다면 그들의 성격을 잘 이해하고, 꾸준하고 따뜻한 훈련을 병행한다면 좋은 가족이 될것입니다.